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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바르셀로나 ‘스마트시티 어워드’ 최고 도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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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와의 동행’ 가치 반영한 디지털 포용 정책 전 세계 주목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서울시는 지난 16일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제 행사인 바르셀로나의 ‘2022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에 초청돼 ‘서울시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에 대해 최고상인 ‘도시’ 분야 최우수 도시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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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매년 1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이하 SCEWC)’는 Fira Barcelona(스페인 바르셀로나 무역박람회 조직)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제 행사다. SCEWC 2022는 전 세계 140개국, 700개 도시, 800개 업체, 약 2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가운데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Gran Via Venue에서 3일간 개최됐다.


SCEWC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World Smart City Awards’는 매년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우수 도시와 리더십·혁신적인 아이디어 및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로, 올해는 약 60여개국의 337개 도시가 참여했다. SCEWC ‘World Smart City Awards’는 전 세계 도시 대상으로 시상하는 권위 있는 어워드이며, 참여기관이 최대 규모인 스마트시티 분야 어워드로 알려져 있다.


SCEWC 어워드 시상 부문 중 최고 부문인 ‘도시’ 분야에는 시민을 위한 프로젝트·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 및 정책 구현이 결합된 선도적인 글로벌 전략을 제시한 6개 도시가 본상 수상 확정됐으며, 이 중에서 서울시가 최우수 도시상을 수상했다.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팬데믹을 경험하면서 디지털 격차가 심화됨에 따라 서울시는 세계적으로 우수한 스마트도시 인프라를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디지털 포용 정책을 SCEWC 어워드에 제안해 세계 최고의 스마트도시임을 인정받게 됐다.


서울시는 SCEWC 어워드에서 서울시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정책을 전 세계와 공유하기 위해 올 상반기부터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했다. 서울시 스마트도시 홍보용 누리집을 개설했고, 대표 영문누리집과 스마트서울포털에 ‘스마트도시’ 영문 콘텐츠를 추가해 대외적으로 서울시 정책을 소개했다. SCEWC 어워드 추진을 위한 계획 수립(3월) 및 자료 수합(4~7월)을 통해 서울시 스마트도시 정책을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제안서를 준비(7~9월)해 어워드에 지원했고, 홍보 영상을 제작해 추가 제출(10월)했으며, 최종적으로 ‘도시’ 분야에서 최우수 도시상을 수상하게 됐다. ‘World Smart City Awards 2022’는 서울시의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 핵심 가치를 반영한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Partnering with the Digitally Vulnerable)’ 정책을 전 세계에 알리는 자리가 됐고, 사회적 약자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 제공이 현대 도시와 사회문제의 중요한 해결책이며, 이를 실행하는 서울시 정책의 탁월함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디지털의 편익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포용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디지털 5대 기본권(통신, 이동, 교육, 안전, 활용)을 보장하고 사람 간의 소통과 ICT 기술을 기반으로 사회적 약자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 나아가 신체적·사회적 차별 없이 디지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메타버스 서울’을 구축하는 혁신적인 도시전략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메타버스 서울’은 세계 최대 규모 주간지 타임지서 ‘2022 최고의 발명 200’에 선정됐으며, 전 세계 최초 도시정부 자체 플랫폼으로 최고의 발명 ‘메타버스’ 분야에서 첫 혁신 사례로 인정받은 바 있다. 서울시는 2015년 엠보팅 서비스로 ‘프로젝트’ 분야 본상 수상을 시작으로 최고 부문인 ‘도시’ 분야에서 2016년·2019년에 본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최우수 도시상을 수상하게 됨으로써 명실공히 스마트시티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바르셀로나 Laia Bonet 부시장은 “서울의 디지털 포용 정책은 세계가 디지털 전환에 몰두하고 있는 시기에 불평등에 대해 다시 한번 일깨워 줬으며, 도시는 사람이 중심이 돼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서울이 보여준 업적은 이번 SCEWC의 모토를 진정으로 존중하고 있다. ‘사람에게서 영감을 받은 도시(Cities Inspired by People)’ 그리고 그 사람들은 더 이상 소외되지 않을 것”이라고 수상 배경을 소개했다.


현지에 참가한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메타버스 서울’ 플랫폼이 지난 11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2022년 우수 발명품으로 선정된 것에 이어 서울 시민들에게 계속해 좋은 소식을 전해 주고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서울시와 서울디지털재단은 ‘SCEWC 2019’에서 서울관을 처음으로 운영한 이래 3년 만에 서울관을 다시 조성해, 서울의 앞서가는 스마트도시 정책과 사업을 전 세계 참가자들에게 소개했다. 9개 혁신기업과 함께 전시에 참가해 자사의 우수한 제품과 솔루션을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함으로써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서울관은 210㎡(약 64평) 규모로 확장해 정책존, 기업존, 부대행사존 등으로 조성됐다. 서울 소재 혁신기업 9개사가 동참해 기업의 제품 및 솔루션을 홍보했으며, 피칭데이·자체 비즈니스 미팅 개최 등 적극적인 기업 홍보와 해외 진출에 나섰다. 


지난 15일 오전 10시(바르셀로나 현지시각) 서울시 디지털휴먼의 사회하에 진행된 오픈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서울관 운영에 들어갔으며, 전시 운영 이외에도 스마트시티서울 정책 포럼·해외 기관과의 업무 협약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전시회 기간 3일 동안 진행되는 스마트시티 서울정책 포럼의 경우 인공지능(AI)·빅데이터, 디지털 포용, 크로스오버 3개 주제로 구성하고 바르셀로나 CIO, 메트로폴리스 관계자 등 다양한 스마트시티 저명 해외 연사자들이 발표에 나섰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이번 서울관 조성‧운영을 위해 협력기관 발굴(8월)을 시작으로, 9개 참가기업‧대학생 서포터스 선발(10월), 사전 지원 프로그램 운영(11월~) 등을 진행했다. 올해는 경희대 링크사업단 3.0 학생 서포터스들이 기업과 1:1 매칭 활동 및 사전 교육을 통해 기업의 솔루션을 이해하고 전시 통역 활동을 지원했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활약을 통해 서울비전·주요 사업 및 서울 혁신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성과가 있었다.


이혜경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팬데믹을 계기로 비대면 생활방식은 디지털화를 가속화시켰고,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은 사람들 간의 연결과 소통이 지닌 가치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 줬다”며, “스마트도시로서 서울시의 국제적 위상은 세계 최고의 스마트서울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스마트 시티즌이 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기술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 가치를 전 세계에 전파해 선도적인 글로벌 스마트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출처 : 서울시, 바르셀로나 ‘스마트시티 어워드’ 최고 도시상 수상 (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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